대지지분은 아파트 단지의 대지면적을 가구수로 나눈 값인데요. 이 말의 의미는 1개 가구가 가지고 있는 땅의 면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1만 평의 대지 100개의 호실이 있다면 호실당 대지지분은 100평이 되고요, 동일한 대지에 200개의 호실이 있다면 대지지분은 50평이 되겠지요. 그러니까 전자는 후자보다 2배의 대지지분을 가지고 있는 아파트라 생각하면 되겠지요.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을 매입할 경우 대지지분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만약 재건축을 할 경우 대지지분은 크게 소용이 되는데요. 앞의 예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대지지분이 50평을 기준으로 아파트 1채를 받을 수 있다면 다른 조건은 모두 무시하고 산술적으로 후자는 1채를 받을 수 있는데 반해 전자는 2채의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대지지분을 확인하고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게요. 일반적으로 집합건물 등기부등본의 표제부를 보면 확인이 가능한데요. 아래 그림은 특정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인데, '대지권의 목적인 토지의 표시'란에 면적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 수치가 아파트 단지의 전체대지 면적을 의미하고요.
그리고 그 아래 보면 '대지권의 표시'란에 대지권의 비율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 두 개의 수치를 서로 곱해주면 대지지분을 구할 수 있는데요. 17564.3 ㎡ × 19.0628/17564.3 = 19.0628㎡이 되네요. 알고 보면 간단하지요.
아래 그림은 부동산 계산기를 통해 대지지분을 계산하는 요령인데요. 등기부등본 상에 명시된 숫자를 입력하고 계산하면 되니까 참고하고요.
다음은 디스코웹에서 무료로 대지지분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보통은 앞에서 이야기 한 대로 등기부등본을 인터넷등기소로부터 발급받아서 계산하는 절차를 거치는데요. 디스코웹이나 디스코앱에서 간단하게 무료로 확인가능한데요.
아래 그림은 편의상 제가 간단히 편집을 한 화면인데요. 앞에서 등기부등본으로 확인한 아파트와 동일한 곳인데요. 그리고 좌측 상단에 메뉴가 5개가 있는데, 이중에 '토지' 메뉴에서 '토지정보'란에 면적이 나오는데 이 값이 아파트 단지의 전체면적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리고 중간쯤에 보면 건물 메뉴가 있는데 여기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호별정보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여기에 해당 동과 호실을 입력하면 그 아래 대지권비율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앞의 등기부등본의 수치와 동일함을 볼 수 있지요.
아래 그림은 아실웹인데요. 여기서도 대지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림처럼 붉은 원이 있고 청색칼럼 내에 대지지분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원의 크기는 대지지분이 큰 것을 나타내고, 작으면 지분이 적은 것을 시각적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모든 아파트에 대해 대지지분의 수치를 제공하는 게 아니고 일정한 연한이 지난 아파트에 대해서만 대지지분을 제공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들 값의 확인은 아실을 실행하면 초기화면이 떠는데요. 상단 중앙부근에 '명칭세대수'라는 것을 클릭하면 위의 좌상단의 메뉴박스가 나타나는데요. 그 메뉴박스에서 대지지분을 클릭하면 대지지분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대지지분의 개념과 계산 그리고 무료로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약소하나마 금전적으로 절약할 수도 있고 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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