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년에 처음 접하고 올 해초 좀 갑갑하기도 해서 책장을 뒤지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오길래 다시 읽었는데요. 작년에 읽을 때도 나름 인상이 깊게 남아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많이 새롭게 와닿더라고요. 눈에 보이지 않았던 문구들이 눈에 들어오고요. 해석도 달라졌고요.
저자 소개 및 책 구성
저자는 보도 섀퍼로 자기 계발 분야 서적에 관심이 있다면 이 저자분의 이름을 들어 봤을 것 같은데요. 이분은 세계적인 머니 코치이자 경영자이고 경영컨설턴트인데요. 그리고 저자가 쓴 책 7권은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보도 섀퍼의 돈',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보도 섀퍼의 성공전략운' 각각 750만 부, 300만 부, 150만 부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자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내놓으라고 하는 성공한 인물들과 깊이 교류를 해왔는데요. 그들은 모두 멘털의 연금술사였다고 하면서, 멘털이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유리 멘털을 단단하고 유연한 멘털로 바꾸는데 집중하라고 조언하네요.
이 책은 모두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멘털 연금술사는 버티기의 천재다', 2장은 '두려움의 용을 쓰러뜨려라', 3장은 '세계의 모든 장애물을 황금으로 만들어라'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평균 20개의 소챕터로 구성되어 있고요. 글도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어 있네요.
가벼운 아령으로는 근육을 키울 수 없다
이 말은 당연한 말인데요. 가벼운 아령으로 근육을 키울 수가 없다면 멘털을 단련하려면 어려운 시련과 문제를 만났을 때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기뻐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반문하는데요. 어려운 시련과 문제야말로 멘털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아령이라는 것이지요.
만약 감당할 만큼의 무게만 들면서 아무리 운동을 해 봐야 체중조절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들어야지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논리인데요. 그래서 멘털을 단련하려면 어려운 문제나 시련에 부딪혔을 때 피하거나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 해치워야 하고요. 어려움은 회피의 대상이 아닌 경험이 대상이고 진짜 우리가 피해야 할 대상은 가벼운 아령이라면서 소결론을 짓네요.
알아차림의 달인이 되어라
인내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인내심은 어려운 일에 부딪혔을 때 참고 이겨내야 하는 힘겨운 기다림이 아니고, 밥을 먹고 양치하고 숨을 쉬는 것과 같이 인내심도 자연 서럽게 몸에 배어야 하는 습관의 일종이라고 정의하는데요. 이를 본인의 몸에 체득화하여야 하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고요. 상당히 색다른 정의라 할 수 있는데 크게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네요.
만약 평소에 독서를 했는데 언젠가 갑자기 책을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독서를 통해 얻으려고 했던 목표가 있었을 터이고 그 목표가 흔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지 인내심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이지요. 만약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인내심이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고요. 다른 예를 든다면 식사하고 양치를 하지 않으면 찜찜한데요. 그 찜찜함 때문에 양치를 하지 않고는 안되잖아요. 그렇듯이 독서나 그 외 본인이 추구하는 목표의 것들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미 인 셈이죠.
리스트를 만들어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려움과 걱정 없이 지내는 사람은 없을 거란 생각인데요. 우선 저자는 걱정이 있다고 하지 말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표현을 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걱정이나 두려움에 대해 직시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리스트를 만들라고 하는데요. 노트에다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고 그게 왜 두려운지 이유도 같이 적어본다면 그게 어떠한 실체로 본인에게 와닿는지 감이 잡힌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 사항은 적용을 해 보고 있는데 아직 미숙한지 저자처럼 확 느낌은 오지를 않는데 좀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내 사람이 될 수 있는 사람'과 '내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의 목록도 정리를 해 보라고 하는데요. 일단 적어보니 새롭게 와닿는 측면이 있네요. 그리고 저자는 이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 숙달이 된다면 어떠한 두려움이 닥치더라도 이를 무력화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먹잇감이 되어주지 마라
어떤 경험을 하고 났을 때 그 경험에 이름을 붙여주라고 하는데요. 특히 좋지 않았던 경험에 대해 하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들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잖아요. 왜냐하면 그것을 떠 올릴 때마다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하기 때문에 기피하는데요.
그런데 저자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두려움도 적극 마주하고 이를 극복해야 강한 멘털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좋지 않은 경험에 대해 똑바로 쳐다보기 위해 본인이 알아서 이름을 붙여서 마주하면서 극복해서 본인이 통제할 수 있어야 강한 멘털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부자의 그릇과 빈자의 그릇
문제를 다루는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부자는 본인에게 닥친 문제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하려 하고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려 하며, 긍정의 에너지로 활용을 한다고 하고요. 반면 빈자는 한마디로 자신 앞에 놓인 문제로부터 제압을 당하거나 해결을 기피하거나 방치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자세로 문제에 접근하니 빈자의 그릇은 작아질 수밖에 없고 부자의 그릇은 문제해결능력이 커지니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예로서 복권담첨자가 2년도 채 되지 않아 파산하는 이유가 복권당첨을 행운으로 보기보다 그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는데요. 빈자의 경우 이 복권당첨금을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그릇이 너무 작아 모두 날릴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공감이 갔고요. 그래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본인이 문제해결을 통해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지 그만큼 돈도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멘털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글들이 많은데 지면관계상 여기서 멈춰야겠네요. 만약 멘털을 좀 더 강하게 하고 싶다거나 본인의 멘털 수준을 체크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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