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딥(the dip)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본문 바로가기
독서에서 길을 찾다

더 딥(the dip)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by 도전하는나 2022. 11. 1.

책표지

 

어떤 것을 할 때 성과가 뚜렷하지 않거나 해봐도 영양가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이를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버티고 계속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기로에 설 경우가 있는데요. 아마 누구나 경험하는 일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여기에 대해 조금 참고가 될 만한 책인데요. 더 딥이라는 책이에요. 딥(dip)의 사전적 의미는 '떨어뜨리다', '하락시키다' 등의 뜻이 있고요.

 

더 딥에서 발췌

 

저자 소개 및 책 구성

 

저자는 세스 고딘이라는 사람인데요. 스탠퍼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도 재직한 바 있다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포천 등의 단골 필자로 활약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블로그 '스퀴두(squidoo)'를 설립해서 현재도 운영 중에 있다고 하네요.

 

더 딥에서 발췌

 

그리고 저서로는 '보랏빛 소가 온다',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등이 있고 일부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책이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고요.

 

이 책은 100여 쪽 분량인데, 크게 세 파트로 되어 있는데, '세상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너무 과소평가한다', '1등이 되지 못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 포기하는 게 낫다', '이것이 세계 최고다'로 구성되어 있고요. 책의 주요 내용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챕터에서 다 다루어진다고 보면 되고요.

 

더 딥에서 발췌

 

읽은 내용 중에 제가 생각해서 기억에 남는 사항 위주로 정리를 해 볼 건데요. 순전히 제 주관이라는 점 미리 이야기하고 싶고요.

 

1등이 중요한 이유

 

저자는 1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책의 앞부분에서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예전에 팝송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라는 곡이 있었는데요. 이 음악이 배경으로 깔린 영화도 본 적이 있는데 영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저에게 아주 감동과 재미를 줬지요. 이 말의 의미는 아시다시피 1등이 모든 것을 다 차지한다는 말인데요. 이 책의 저자 역시 1등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워낙 크기 때문에 1등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지요. 실제로 현실에서도 부합하고요.

 

더 딥에서 발췌

 

그리고 정상에는 소수가 설 수 있는 공간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희소성으로 인해 그 가치를 더욱 값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인데요. 저자는 샴페인을 예로 들었는데, '돔 페리뇽' 삼페인은 정상 혹은 정상 부근의 브랜드라고 하네요. 저는 삼페인을 즐겨하지 않아 잘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니 사실인 것 같네요. 사람들은 희소성 때문에 이 고가의 이 삼페인을 마시기 위해 기꺼이 비싼 가격을 지불한다는 거예요.

 

더 딥에서 발췌

 

학교가 저지른 최대의 실수

 

그런데 학교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읽어보니 거의 똑같은 것 같네요. 저자는 학교에서 골고루 다 잘하는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배웠는데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특정한 분야에서 비범함 드러내면 보상은 차고 넘칠 정도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더 딥에서 발췌

 

하나 더 예를 들자면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일단 넘어가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라고 하는데 저자는 이것도 잘못된 것이라는 건데요. 모르는 문제를 건너뛰다 보면 아는 문제만 푼다는 것인데, 그것은 대다수의 학생들도 풀 수 있기에 평범함 이상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런데 현실은 어렵거나 모르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을 전문가로 생각하고 이들만 찾는다는 것이지요.

 

더 딥에서 발췌

 

딥과 컬드색 그리고 낭떠러지

 

다음은 딥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게요. 딥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는 서두에서 이야기를 했고, 이 책에서 '딥'은 아래 그림과 같이 정의를 하는데요.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처음에는 조금의 노력으로 성과가 있어서 재밌게 접근하는데 어느 구간에 가면 노력을 해도 성과가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드는 구간이 있는데요. 이를 '딥'이라는 것이지요.

 

더 딥의 책 내용 중에서 발췌

그런데 그림을 보면 그 딥을 극복하고 나서는 노력하는 것 이상의 성과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구간에서의 보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라 저자는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를 하고요. 아울러 딥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 구간이라고도 하고,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누구나가 이 딥을 거치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점이에요.

 

더 딥에서 발췌

 

저자는 딥을 정의하면서 다른 두 개의 개념도 같이 설명을 하는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컬드색'과 '낭떠러지'인데요. 컬드색(cul-de-sac)은 불어인데 막다른 길이라는 뜻인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성과가 별로 없다는 점인데요. 그림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인데 결국에는 실패로 끝나고요.

 

더 딥의 책 내용에서 발췌

컬드색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빨리 벗어나라고 하는데 이 의미는 성과가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은 빨리 접고 다른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요. 다음은 '낭떠러지'인데요. 그림처럼 노력을 하면 성과가 서서히 상승하다가 결국은 급격하게 성과가 떨어지면서 실패로 끝나는 그래프인데요. 저자는 담배를 예로 들었는데 담배의 중독성으로 인해 그 즐거움(성과)이 상승하다가 급격히 즐거움이 떨어지는데 이 구간을 폐기종이라 하네요.

 

더 딥에서 발췌

 

딥을 극복하려면

 

앞에서 딥을 정의하기를 노력을 해도 성과가 적게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 딥을 극복하는 방안도 하는데요. 만약 내가 판매하려고 하는 물품이거나 서비스가 처음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할 수 있으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인지도가 없으니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검증 기간은 필수적이라고 하면서 이 기간에 포기하면 안 되고 살아남는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역설하네요.

 

더 딥에서 발췌

 

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윈도로 두 번, 워드로 네 번, 엑셀로 세 번의 실패를 맛봤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목표를 결코 포기하지 않아 지금과 같이 보상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포기하기 전에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

 

저자는 포기하기 전에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을 이야기하는데요. 첫째로는 '내가 패닉에 빠졌는가?'를 자문하라는 것인데요. 패닉이라면 공황상태인데, 이는 갑작스럽게 오는데, 이것은 예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이 경우에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미이고요.

 

더 딥에서 발췌

 

둘째로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가?'인데요.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대상이 개인인지 아니면 불특정 다수인지에 따라 포기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인데요. 개인인 경우는 그 개인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을 수 있기에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불특정 다수인 경우에는 그 다수들이 당신에 대해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요.

 

더 딥에서 발췌

 

세 번째로는 '나는 측정 가능한 진보를 이루어 내고 있는가?'인데요. 어떤 일이든 간에 전진 또는 퇴보 그리고 현상유지 이 세 가지 범주안에 진척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딥의 구간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목표가 명확하다고 자신한다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그 하위 카테고리인 전술적인 행위는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익을 전혀 가져다주지 않은 마케팅이나 소비자들에게 전혀 먹혀들지 않는 제품 기능은 과감히 포기해도 된다고 하고요.

 

더 딥에서 발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를 제시하는데요. 지면 관계상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네요. 포기 여부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이 책을 참고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반응형

'독서에서 길을 찾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체불가 토지 투자법  (2) 2022.11.06
기버2 셀 모어  (2) 2022.11.04
한방에 끝내는 부동산 경매  (7) 2022.10.29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4) 2022.10.23
타이탄의 도구들  (1) 2022.10.18

댓글